본문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국가암지식정보센터

암환자 생활백서

합병증에 따른 식사요법

복수가 있는 경우
  • 복수(腹水)가 생겼다면 우선 안정을 취함으로써 체내 대사 산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신장의 혈류를 증가시켜 이뇨(利尿) 작용을 촉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복수가 있는 환자의 가장 중요한 식사요법은 염분(소금) 섭취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루에 섭취하는 소금의 양은 보통 15~20g 정도인데, 염분 섭취를 제한하는 저염식에서는 그 양을 5~10g 정도로 제한합니다. 조리할 때 소금과 간장, 된장, 고추장 따위는 허용된 양만 넣고, 화학조미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김치, 장아찌, 젓갈과 소시지, 햄 같은 가공식품과 인스턴트식품도 가급적 피합니다. 국과 찌개 역시 가능한 한 먹지 말고, 먹더라도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드십시오. 세부 사항은 환자의 상태나 기호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간성혼수가 있는 경우
  • 간경변증이 말기에 이르면 간에서 해독 작용을 할 수 없어 간성혼수라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간성혼수의 원인으로는 간 기능 손상으로 인한 여러 독성 물질의 축적(특히 암모니아), 혈중 아미노산의 조성 변화, 또는 혈액과 뇌 속 신경전달물질 감마-아미노뷰티르산(gamma-aminobutyric acid, GABA)의 증가 및 뇌의 GABA 수용체 증가 등이 있습니다. 간성혼수 환자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더 깊은 혼수에 빠지지 않도록 빨리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우선 관장부터 한 다음 식사에 포함된 단백질을 제한하고 이뇨제 사용을 금하며, 혼수 상태가 깊을 경우에는 금식(NPO: non per oral intake: 입으로 먹는 것을 제한함)하도록 합니다. 단백질 식품은 하루에 한두 번, 한 번에 계란 한 알 크기 정도의 양만 먹고, 고기나 생선 따위 동물성 단백질보다는 콩이나 두부 같은 식물성 단백질로 섭취합니다. 우유 및 유제품, 두유 등도 하루에 반 잔(100㎖) 정도로 제한합니다. 열량이 부족하면 근육 등의 단백질이 분해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열량을 섭취할 수 있게 단백질을 포함하지 않은 간식을 조금씩 자주 먹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도 넉넉히 먹습니다. 지나친 고단백질 식사나 보양식, 그리고 민간요법 등은 오히려 해로우니 피해야 합니다. 식사요법의 상세한 내용은 환자 개인별로 달라지게 마련이니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최종수정일 : 2015년 01월 22일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