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17.11.21 | 조회수 | 114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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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만남 ! 행복한 동행 ! 한 해 암으로 사망하는 환자는 7 만 5 천 여명 그중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이용하는 환자는 단 9 천명 아직도 대부분의 환자들이 무의미한 치료에 남은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본 영화는 호스피스완화의료의 홍보를 위해 소중한 분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되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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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막 |
한 해 암으로 사망하는 환자는 7만 5천 여명 그 중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이용하는 환자는 단 9천 여명 아직도 대부분의 환자들이 무의미한 치료에 남은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본 영화는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홍보를 위해 소중한 분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되었습니다. 제공 : 국립암센터 / 연출 : 이원익 / 각본 : 이기원 / 제작.진행 : MFOREST - 아름다운 만남 행복한 동행 - 의사 : 검사 결과가 기대보다 좋지 않은거 같습니다. 검사 결과나 이후 치료 계획에 대해서 직접 들으시는게 좋으시겠죠..? 환자 : 그럼요 내 몸은 내가 알아야지 의사 : 이제 항암제를 써서 암을 죽이거나 더 자라지 못하게하는 치료는 좀 어려울거 같습니다. 현재로선 체력을 최대한 유지하시면서 통증이나 다른 증상을 조절하시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혹시 호스피스완화의료라고 들어보였습니까? 환자 아내 : 호스피스라면..? 환자 : 이 양반이..지금 나보고 죽으라는 얘기 아니야? 의사 : 그런 오해를 많이들 하세요. 치료를 안한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많은 전문가들이 박정호님을 돌보고 치료해 주실겁니다. 환자 : (와이프에게) 나가.. 환자 아내 : 여보.. 환자 : 병원이 여기만 있는것도 아니고 환자 아내 : 여보! 여보! 환자 아내 : 수납하고 올게요. 호스피스완화 의료과 과장 : (다른 환자에게)저는 호스피스완화 의료과에 장은정 과장입니다. 정말 생각 잘하셨습니다. 저희가 우선 통증을 좀 조절하면서 체력을 추스려 볼게요. 저희가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 환자 : (호스피스완화 의료과 과장에게)포기해서는 안되는거 아니에요? 적어도 의사라면 호스피스완화 의료과 과장 : 저 원래 환자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의사였어요. 그게 의사로서 최선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환자 : 근데요 왜 바꼈어요? 호스피스완화 의료과 과장 : 제 딸을 암으로 떠나 보냈어요. 벌써 3년이 다 됬네요. 그때 정말 최선을 다 했어요. 외국에서 임상시험중인 약까지 구해서.. 근데 딸이 어느순간 그만하자고 했지만 전 의사로써 어미로써 멈출수가 없었어요. 그때 그런 생각 많이 했어요. 그 애가 떠나기 한달전에 치료 방법을 바꿨으면 어땠을까? 그럼 좋아하는 영화도 함께 보고 먹고 싶은거도 같이 먹고 여행도 가고 삶을 정리할 수 있지 않았을까 환자 아내 : 여기서 뭐해요? 어서 가.. 아파요? 환자 : 아... 아픈거 이제 지겨워.. 나 그만 아프고 싶다.. 호스피스완화 의료과 과장 : 지난번에는 여기 장쪽에서 통증이 있었는데 이번엔 좀 다른거 같아요. 이번에 찍은 CT를 보니까 여기 위쪽 임파선이 커져있던데 통증이 거기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요. 환자 아내 : 그럼 어떻게해요? 통증을 잡을 방법이 없나요? 호스피스완화 의료과 과장 : 아뇨 그.. 통증은 진통제로 잡을 수 있구요. 정 안되면은 마취통증의학과 선생하고 통증을 못느끼게하는 신경 차단술 한번 상의해 보겠습니다. 환자 아내 : 예. 쫌 부탁드릴게요. 간호사 : 다름이 아니라 혹시 걱정되시거나 힘드신 일이 있으신가해서 여쭤보려구요. 뭐 특히나 저희가 도와드리거나 신경써줬으면 하는게 있으세요? 환자 아내 : 아니 별.. 근데 남편이 말을 잘 안해요. 원래부터도 수다스러운 사람은 아니었는데 이정도는 아니였거든요? 간호사 : 처음에 많이들 우울해 하세요. 아 그리고 슬하에 자녀분은 어떻게 되세요? 환자 아내 : 아들하고 딸이 있는데 아들이 가을에 결혼을 해요 간호사 : 아.. 결혼식을 앞당기는건 어떨가요? 환자분이 얼마나 계실지 모르니까 환자 아내 : 네 그래야겠죠.. 의사 : 부분적으로 장폐쇠가 온거 같습니다. 아직 완전히 막힌건 아니니까 약물치료를 하면서 경과를 지켜보려고 합니다. 호스피스완화 의료과 과장 : 면담해보니까 어때요? 간호사 : 환자분께서 많이 우울해하는것 같아요. 호스피스완화 의료과 과장 : 아.. 그 문제는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께 의뢰해주세요.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 부인도 같이 상담 받을 수 있게 해주시고, 아 그리고 목욕서비스랑 음악치료 그것도 가능한 상태죠? 의료진1 : 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환자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될만한 서비스들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호스피스완화 의료과 과장 : 그 다른문제 같은건 없어요? 간호사 : 해외지사에 파견 나가있는 아들이 결혼할 예정이래요. 그래서 결혼식을 앞당기는것이 좋을거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호스피스완화 의료과 과장 : 그렇군요. 박정호 환자에 있어서 앞으로 남은 일생에 첫날이라고 할 수 있어요. 우리의 목적은 병 보다도 사람 그 자체를 치료한다는걸 유념하시고 앞으로도 환자를 위해서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래요. 호스피스완화 의료과 과장 : 어 안녕하세요. 오늘은 좀 어떠세요? 환자 아내 : 아 통증은 많이 좋아지셨어요. 아프다고하면 1분에 진통제를 넣어주셔서 괜찮다고 호스피스완화 의료과 과장 : 다른데 불편한데는 없으세요? 환자 : 나 얼마나 남았어요? 호스피스완화 의료과 과장 : 네? 환자 : 언제 죽냐고.. 환자 아내 : 여보 뭐 말을 그렇게해요.. 호스피스완화 의료과 과장 : 여명은 정확하게 말씀드릴순 없지만 일상생활이 어떠신지 거동이라던가 식사는 어떠신지 호흡곤란이나 의식상태 그런 신체증상에 따라서 저희가 대략 짐작을 합니다. 지금 상태만 잘 유지하시면 서더날 이상도 지내실 수 있어요.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보시는건 어때요? 그게 상당히 도움이 되실텐데 아들 : 저 17호실 박정호환자 가족인데요. 항암치료가 안된다니 왜죠? 요즘 좋은 표적치료제도 많이 나왔다는데 간호사 : 제가 담당 간호사입니다. 많이 놀라셨나봐요.. 저쪽으로 가셔서 저랑 잠깐 얘기좀 하실까요? 간호사 : 혹시 이전에 아버님 상태에 대해서 들어보신적 있으세요? 아들 : 항암치료 잘 받고 계신줄 알았는데 대체 뭐 어떻게 된겁니까? 간호사 : 최근까지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항암제들을 번갈아 가면서 사용해 봤는데요. 체력만 소진되지 별 효과가 없었어요. 더이상 써볼 항암제도 없구요. 그래서 지금은 통증같은 불편한 증상들을 조절해서 아버님을 최대한 편하게 모시려고 하고있어요. 아프지 않아야 가족분들과 이야기도 할 수 있고, 잠도 편하게 주무시고, 또 하고싶은 것도 하실수 있지 않겠어요? 아들 : 그건 암을 치료하는게 아니잖아요 간호사 : 아..안타깝지만 지금 상황으로써는 암이 좋아질거 같진 않아요. 상심이 크시겠지만 지금 가장 걱정되는게 어떤거세요? 아들 : 다죠. 돌아가실까봐 많이 힘드실까봐 이렇게 빨리 안좋아질줄은 몰랐어요. 전화하면 괜찮다고 하시고 이정도 상황인줄은 몰랐는데.. 간호사 : 지금 아버님한테는 자녀분들이 옆에 계셔주시는게 제일 큰 힘이 될거에요. 아들 : 그래야할거 같네요. 간호사 : 박정호님 여기 계시네요. 오늘 좀 어떠세요? 환자 아내 : 오늘은 죽 나온거 3분에 2나 먹은걸요. 간호사 : 어머. 어쩐지 혈색이 좋으시더라구요. 새신랑 같으시고 환자 : 두렵죠 누구한테라도 날좀 잡아달라고 말하고싶고 간호사 : 가족분들에게라도 의지를 하세요. 박정호님은 그동안 남편으로써 아버지로써 강한사람이여야 했잖아요. 이제는 안그러셔도 되요. 사모님한테 나 두렵다 무섭다 얘기하세요. 위로를 받아들이세요. 버킷리스트1 - 라면먹기 환자 아내 : 아~ 맛있어? 환자 : (끄덕끄덕) 버킷리스트2 - 아내 얼굴 그려주기 환자 : 움직이면 안돼요. 환자 아내 : 이게 나야? 버킷리스트3 - 와인 한잔 간호사 : 제주도 날씨 너무 좋대요. 잘 다녀오세요. 간호사 : 우리 박정호님 여행 좋으셨어요? 환자 : (엄지를 치켜세운다) 환자 아내 : 괜찮아요? 환자 : 여보 환자 아내 : 네? 환자 : 애들 암검사 자주 받게해 환자 아내 : 걱정 말아요.. 내가 소홀히 할까봐? 왜 그렇게 봐요. 환자 : 이쁘다 환자 아내 : 그걸 이제 알았어요..? 환자 아내 : 여보.. 저 당신에 아내여서 행복했어요.. 먼저 가서 기다려.. 곧 따라갈게 여보.. 사랑해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이루어진 호스피스 완화의료팀은 통증 등 환자를 힘들게 하는 신체적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사회적, 영적돌봄을 통해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시키고 삶의 질 향승을 돕습니다. 마지막 남은 여생, 환자를 고통으로부터 자유롭게 하고 가족의 고통과 슬픔을 덜어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호스피스 완화의료가 돕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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